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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사이언스 도전기

국비지원 부트캠프 지원과정/후기/추천/소감 #1

by Queen2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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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부트캠프 과정을 약 50-60% 정도 수강한 상태입니다 :)

중간점검하는 차원겸 왜 부트캠프에 지원했고, 소감은 어떠한지 정리해보려합니다.

과거의 저처럼 부트캠프를 지원할까 말까 망설이시는 상태이시라면 참고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 왜 부트캠프에 지원했는지?

제가 부트캠프에 지원한 목적은 3가지였는데요.

1) 공부를 이끌어줄 규칙적인 생활 유도

2) 강사님으로부터 양질의 강의 및 학습 자료 획득

3) 프로젝트 결과물 만들기

 

보통 부트캠프의 커리큘럼은 아침9시-저녁6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거의 직장생활만큼 빡센....) 독학을 계속해온 입장에서 이런 스케줄은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기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루 기본 8시간 공부를 하게 되면 후회없이 빡세게 공부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과 각오를 하고 부트캠프에 지원했습니다.

 

또한, 제 주변에는 문과생 천국이기 때문에 어떤 책을 봐야 할지, 어떤걸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조언해줄 사람도 학습자료도 없었습니다. 인터넷 자료를 200% 활용해도 정식으로 전문 강사님께 단계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고 국비지원으로 제 돈을 내지 않고도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부트캠프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프로젝트 결과물은 물론 혼자도 열심히 하면 만들 수 있지만 제한된 시간안에 팀원들과 의샤의샤하면서 만드는 프로젝트를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6개월 정도의 시간을 태워서 최소한 프로젝트 결과물이 남는다면 부트캠프가 헛된 선택은 아니겠다는 마지노선의 기대도 있었습니다.

 


<  부트캠프 지원과정  >

저는 직장을 다니다가 데이터 분석이 재밌고, 더 많이 배우고 싶어서 퇴사를 한 케이스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부트캠프를 찾을 때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딥러닝, AI 계열의 부트캠프 위주로 찾았습니다. 6개월이상 부트캠프에 할애할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기간 또한 5-6개월 사이의 캠프로 찾아봤습니다.

 

(부트캠프를 찾고자 한다면 스스로 아래 체크리스트는 점검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어떤 종류의 부트캠프를 지원하고 싶은지? (프론트, 백, 데이터분석, 프론트+데이터분석 등)
  • 어느 정도 기간을 할애하고 싶은지?
  • 어느 정도 강도의 부트캠프를 수행할 의지가 있는지? (과제가 많은 형태, 자율성이 많은 형태 등)

저만의 기준을 이렇게 세우고 지원하고 싶은 부트캠프 우선순위를 뽑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퇴사하고 바로 내일배움카드 발급 받고 부트 캠프를 찾았음에도 몇개는 지원시기가 지나서 지원을 못한 곳도 있었는데요 ㅜㅠ 비록 요새 부트캠프가 아주 많은 편이지만 지원시기가 있는 만큼 미리미리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자 이제 지원단계로 넘어왔습니다ㅎㅎ..... 저는 부트캠프도 경쟁이 이렇게 치열한지 몰랐습니다. 지원서도 내고, 코딩테스트도 보고, 무슨 면접도 보는 곳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배우려고 가는 부트캠프에 몇번 거절 당하고 나니 얼떨떨하고 이건 뭐지 ? 하고 있을 때 합격한 부트캠프에 바로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  부트캠프 수강 소감  >

부트캠프마다 케바케가 강하겠지만 여러 카테고리 관점에서 답변을 해보려 합니다

 

강의의 질 

정말 누구나 아는 강사님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부트캠프의 강사님은 5-10년 가량 강의를 진행해오신 전문 강사님이실텐데요. 오랫동안 강의를 해오신만큼 학습 자료도 풍부하게 가지고 계시고 어느정도 강의 노하우도 있으신 분들이라고 느꼈습니다. 하루8시간씩 강의하시는 모습을 보면 웬만해서는 열의가 가득하고 취업/학습을 위해 도와주시려는 분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강의 중간중간 강사님에 대한 평가/피드백도 진행을 하기 때문에 후기가 정말 안 좋은 부트캠프가 아니고서는 강의의 질은 대부분 중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부트캠프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져서 그런지 커리큘럼 자체를 보면 짧은 시간에 정말 많은 내용을 압축해서 넣은 경향이 있습니다. 제 친구에게 자바를 2주반만에 배웠다는 애기를 했더니 기겁을.... 제 나름대로 장단점을 정리했습니다.

 

부트캠프 수업 관련 의견)

장점 단점
- 짧은 핵심적인 내용만 쏙쏙 잘 짚어준다
- 학습 자료를 많이 제공해준다(PDF, 책 등)
- 학습-과제-프로젝트 체계적 학습을 도와준다
- 처음 듣는 사람은 이해하기 어렵다 (사전 예습은 필수)
- 이해 못한 상태에서 과제,  프로젝트 만나도 그냥 부딪혀야 한다
- 수강생 전반의 수준에 따라 하향/상향평준화 주의**
- 이론의 깊이가 얕고 넓어서 깊이는 스스로 파야 한다

 

사실 단점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한 부트캠프의 어쩔 수 없는 특성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부분이 있기 때문에 부트캠프에 지원하면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부트캠프의 이런 특성을 스스로 잘 고려를 해야한다는 관점에서 적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처음 보는 내용에 당황하지 않으려고 항상 기존 진도보다 예습을 했고, 머신러닝 이론의 깊이가 부족한 부분은 Coursera나 유투브 같은 온라인 강의를 별도로 들었습니다. 부트캠프는 만능 수업이 아니기 때문에 장점은 최대한 취하고 단점은 스스로 보완하는게 아무래도 정답인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일반적으로 부트캠프에서는 미니프로젝트와 메인 프로젝트 이렇게 2가지 갈래로 플젝을 나누는 것 같습니다. 미니프로젝트는 배운걸 응용해보자는 개념의 플젝이고 메인  프로젝트는 향후 취업이나 어디 제시를 할 수준의 양질의 플젝을 의미하는데요. 미니프로젝트는 3-7일 정도, 메인 프로젝트는 한달가량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트캠프 반이 지난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어차피 프로젝트는 누가한다? 내가 한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떤 프로젝트를 할지 정하는 것도, 조사를 통해 구현하는 것도 본인입니다. 부트캠프 홍보 자료들을 보면 화려한 프로젝트 결과물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부트캠프의 멘토나 강사님의 획기적으로 좋다고 해서 제 프로젝트가 월등해지는 것도, 혹은 망하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만약 부트캠프를 알아보는데 남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보고 저길 가야겠다고 하기 보다는, 앞서 언급했듯이 이 부트캠프의 커리큘럼에서 배운 내용으로 내가 원하는 공부(프로젝트)를 구현할 수 있을끼?는 관점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부트캠프의 강사님들과 운영진분들, 멘토분들은 프로젝트를 도와주시는 분들이지 대신 작업해주시는 분들이 아니니까요 :)

 

그럼에도 부트캠프에서 운영하는 프로젝트의 장점은 내 깃허브에 프로젝트 결과물을 남길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커리큘럼을 잘 따라가고 열심히만 하면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 자료가 생기기 때문에 보람과 스펙(?)을 남길 수 있습니다.

 

 

(부트캠프를 더 해보면서 후기 2탄을 남겨보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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