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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사이언스 도전기

비전공자의 AI 대학원 도전 후기 (국내편) _ #1

by Queen2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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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뉴스를 보다보면 '비전공자도 환영하는 AI 대학원' '비전공자 환영' 이라는 문구가 많이 보이는데요.

직접 국내와 해외대 대학원에 부딪혀본 경험으로, 실제 비전공자의 AI 대학원 도전 후기를 공유드리려합니다...

 

'비전공자' 의 기준

AI나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의 기준에서 비전공자의 기준이란, 우선 수학/통계/컴퓨터쪽 전공을 제외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비전공자 역시 공대인지, 인문계열인지에 따라 정말 달라지는데요.😥 뽑는 사람의 입장에서 웬만한 공대수학을 경험한 기계공학, 전자공학과 전혀 대학에서 수학수업을 안 들은 영문과, 사회학과가 있다면 누구를 뽑을까요? 아무래도 공대계열을 더 선호하는 가능성이 높겠죠,,,, 

 

비전공자 == 공대생

이 공식을 뛰어 넘을 수 있을 만큼의 성과를 가지고 있거나 다른 도메인에서 장기간 경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비전공자 환영이라는 말은 사실 약간의 과장이라는 생각이드네요.

 

저는 이 사실을 모르고 문과를 환영해주는구나 라는 큰 착각을 가지고 대학원에 도전했다가 쓴 실패를 겪었는데요 ㅎㅎ.... 아무리 온라인으로 수학과 통계 수업을 들었어도 과가 이렇게 다르면 서류에서 걸러지기가 참 쉬운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대학 졸업후에 AI에 관심이 생긴 편이여서 학부생 때 관련 교과목을 들어둘껄,,,, 이라는 후회가 큰데요. 만약, 학부생이시라면 적어도 3-4과목정도의 컴퓨터  프로그래밍 혹은 수학관련 과목을 수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ㅜㅠ

 

만약, 저처럼 대학을 이미 졸업한 경우에는 학점은행제처럼 교과목을 수강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Coursera를 애용한 편이지만 시간이 좀 있는 편이라면 공식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학점은행제가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 유명 AI대학원의 입학 우선순위

제가 처음 대학원을 준비할 때 했던 가장 큰 실수는 내가 이렇게 열심히 했고, 열정이 크니까 받아줄꺼야 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실제 대학원 다니시는 분들과 교수님들을 만나보면서 나의 의지보다 더 중요한 단계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1) 자대 학생 선호

모든 대학원이 그렇겠지만 서울대라면 서울대를 선호하고, 고려대라면 고려대를, 연세대라면 연세대생을 선호합니다. 이 말인즉슨, 경쟁해야 하는 상대가 자대 공대, 자대 전공생이라는 뜻입니다. 자대 분들 같은 경우에는 건너 건너서 교수님을 알거나 수업을 들어서 미리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사실 유리할 수 밖에 없겠죠 ㅜㅠ

2) 교수님과 미리 컨택

자대가 아니라면 교수님께 미리 컨택이 필수라고 주위에서 말해주시더라구요. 이메일이든, 찾아가든 자신의 희망 연구분야가 뭔지, 어떤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지 충분히 소통하는 시간이 필요하겠죠. 어떤 분들은 연구실 인턴을 하다가 대학원 진학을 하시기도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교수님들이 자신의 연구실에 있는 사람을 먼저 뽑고 싶으시겠죠..?

 

이런 사실들을 깨닫고 나니까 대학원 준비를 나름 한다고 했는데 방법이 잘못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돌고 돌아서 돈도 시간도 쓰면서 깨달은 것들이기 때문에 대학원 준비하시는 분들은 좀 더 효율적으로 준비하실 수 있길 바래요 :)

 

다음에는 해외 대학원 준비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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