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런던 오면 필수로 먹어야 하는 런던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맛집 및 현지인처럼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먹는 팁을 공유하겠습니다! 런던 살면서 가끔씩 땡겨서 한 달에 한 번은 먹는데요. 호텔이나 카페에서의 잉글리쉬 브랙퍼스트는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고, 현지 느낌도 안 나서 저는 현지인이 가는 조식식당(기사식당 느낌)이나 작은 카페를 주로 가는 편입니다.
제 경험 기준 추천하는 런던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맛집 3군데 공유합니다.
가성비 좋은 런던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맛집 3군데 추천
1. The Bankside Cafe
여기는 완전 기사식당 바이브의 식당입니다. 현금만 받고 친절하지도 않지만, 양과 맛만큼은 좋습니다! 가격도 좋고 친구랑 푸짐하게 먹기 좋아요. 피시 앤 칩스도 꽤나 괜찮고 오리지널 아침 먹기에는 괜찮습니다. 만약 연인끼리 로맨틱한 아침을 먹고 싶다면 추천은 안 하지만, 혼자 현지 경험하고 싶다면 도전해 보세요.
2. Poppins Cafe
여기도 약간 뱅크사이드 카페랑 비슷하지만 조금 더 분위기가 괜찮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팬케이크 같은 달다구리도 있고 위치가 더 괜찮습니다.
3. Kozzy Cafe
제일 최근에 다녀온 곳이어서 사진을 가지고 왔는데요. 분위기도 좋고, 평소에 사람들이 줄을 설만큼 유명한 곳입니다. 저는 기름진 오리지널 잉글리쉬 브랙퍼스트를 별로 안 좋아해서 비건 잉글리쉬 브랙퍼스트로 시켰습니다. 소세지류 대신에 야채전 같은게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는 친구와 연인끼리도 많이 오는 곳입니다. 여기 역시 양이 많아서 다 못 먹고 포장해왔습니다 ㅎㅎ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숨은 맛집 찾는 팁
만약 위 식당들 중에 별로 마음에 드는 게 없다, 하면 구글 지도를 켜고 'english breakfast'를 검색해 보세요. 그리고 가격(price) 필터를 10파운드 이내로 걸고, 별점을 4점 이상으로 찾으면 가성비 좋은 근처 아침 식당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혹은, 호텔이나 숙소의 현지인한테 조식식당 물어보면 아침 일찍 여는 이탈리안 풍의 아침이나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식당을 알려줄 겁니다.
틈새코너로 현지인처럼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먹는 법을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현지인처럼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먹는 법
1. 토스트에 베이크드빈 얹어먹기
대부분의 잉글리시 브랙퍼스트에는 버터로 구운토스트가 함께 나옵니다. 우리나라의 공기밥 같은 느낌? 거기에 어떤 영국분들은 베이크드빈을 이렇게 올려먹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약간 된장콩을 얹은 느낌인데 나름 빵이 건조하지도 않고 은근 매력 있습니다.
2. 잉글리쉬 브랙퍼스트티 마시기
저는 영국 오고 맨날 이 티를 마시는데 간단히 생각하면 홍차에 우유를 약간 섞어서 아침에 소화 잘되도록 만든 티입니다. 속도 따듯해지고 아침에 먹기 딱이라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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