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를 보러 예상치 못한 호주 비행기를 급하게 예약했는데요. 호주는 워킹홀리데이도 되고 한국은3개월 이내여행은 무비자 입국 국가가 많기 때문에 따로 비자를 알아보지 않고 있었는데요. 혹시나 해서 검색해 봤더니, 세상에 호주는 3개월 이내의 여행이라도 출국 72시간 전에 ETA 비자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ㅎㅎㅎㅎ저 같은 분들을 위해 빠르게 ETA 받는 법과 제 경험 상 소요시간을 공유합니다.
Australia ETA 앱 깔기
출국이 얼마 안 남았다면, 바로 ETA 앱을 깔고 시작해봅시다. 필수 준비물은 여권입니다.

사실시키는 대로하나씩 따르면 되는데 대략적으로 영문이름, 여권 스캔, 방문할 숙박시설 영문 주소, 범죄사실 설문조사, 셀프 얼굴 촬영과 결제 정도로 진행됩니다.
여권은 조심스럽게 폰으로 스캔을 하면 안에 있는 칩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영국과 마찬가지로 만약 인식이 잘 안되면 친구/가족 폰으로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폰이 구형이면 잘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문으로 숙박시설 주소를 적어라는 구간이 있는데, 케바케이겠지만 저는 너무 급해서‘친구집이어서주소를 몰라요’ 적었습니다. 사실 주소를 제대로 적는게 더 안전하겠죠? 호텔이나 지내는 곳의 주소를 알고 있다면 기입하도록 합시다.
셀프 얼굴촬영은 처음에는 실패했는데 하얀 벽에서 했더니 좀 잘 되더라구요. 깔끔한 배경에서 해보시길!
금액은 호주 달러로20입니다.영국 비자에 비하면 그리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애플페이로 결제를 해서 빠르게 처리했습니다. 결제를 하면 ‘결제 완료 및 심사 중’ 이메일이 도착합니다. 최대 72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해서 엄청 걱정이 되더라구요.
호주 ETA 비자 발급 소요시간
처리 시간대나 여러 요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신청한지 10분 정도만에 바로 승인(Granted) 이메일이 왔습니다. 얼마나 걱정했던지 ㅜㅠ Visa Granted 라고 오면 승인이 났다는 말이고 앱에서 Visa Status 체크를 하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정말 다행이였어요. 공항에 가니까 아예 발권할때부터 비자를 보여 달라고 해서 정말 비자가 없었으면 비행기 못 탈뻔 했습니다.
오늘의 교훈, 비행기 끊으면 꼭 비자 확인하자….. 최근 여러 국가들이ETA를도입하는 추세여서 여권파워가 강한 대한민국이여도 미리미리(최소 3일 전) 확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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