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펍 가기 전에 알아야 하는 꿀팁 3가지 (탭워터, 맥주 맛보기, 팁 문화, 주문 및 계산 방식)

오늘은 영국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 알아두면 좋은 영국 펍 가기 전에 알아야 하는 3가지 팁을 공유하려 합니다. 펍에 처음 가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정신이 없을 수 있으니까 읽어보고 당당하게 펍에 가보도록 합시다

 

영국 펍 이미지

펍에서 공짜 물을 마시고 싶다면? 탭워터

유럽에서는 대부분 수돗물(Tab water 탭워터)과 bottled water (병에 든 물)을 구분해서 제공하기 때문에, 그냥 무료로 물을 마시고 싶다 하면 Can I have a glass of tab water please?라고 명확히 나는!  탭워터! 먹고 싶다!!! 해야 합니다. 사실 워터 달라고 했다고 돈 내고 마셔야 하는 물을 주면서 바가지 씌우는 곳이 거의 없긴 하지만, 명확하게 하려면 탭워터 달라고 분명히 하시길 바랍니다.

 

쑥스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게 워낙 물 달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르바이트생분들이 바로 물 따라 주실 겁니다. 그리고 얼음 넣어달라고 하면 얼음도 같이 주니까 목마르면 바로 물 달라고 고공

 

맥주 맛보기, 추천받기

영국 펍에는 맥주를 따라 마시는 탭이 여러 개이기 때문에 처음에 뭘 마실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망설이지 말고어떤 게 잘 나가는지, 맛볼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그러면 직원이 맥주를 맛보고 취향 따라 추천을 해줘서 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직원 분들은 대부분 사교적이고 친근한 서비스로 맞아주시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보통 펍에 꼭 1명씩 맥주를 사랑하는 할아버지들이 있기 때문에 잘 추천해 줄 거예요. 혹시 참고가 필요하다면 제 개인적인 탑 3 추천을 참고하사길!

 

2024.12.27 - [데이터 사이언스 도전기/영국생활정보] - 런던 펍에서 꼭 먹어야 하는 맥주 3가지 추천

 

영국 펍 주문 및 계산 방식 (카드결제)

펍을 처음 들어가면 외국인이 가득하고 나만 쳐다보는 것 같고 어떻게 주문할지 막막한데요. 퀵하게 어떤 방식으로 주문이 가능한지 알아봅시다. 

1. 바에 가서 주문하기

가장 일반적은 주문방식은 바에 가서 원하는 맥주를 가리키면서 이거 주세요 하면 줍니다. 탭에서 맥주를 따르면 맥주 거품 때문에 따르는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기 때문에, 따를 동안 앞에서 천천히 기다리면 됩니다. 결제는 맥주를 다 따르고 받으면 카드결제를 하는 방식으로 보통 진행됩니다.

 

2. 테이블에서 주문하기 (직접 혹은 QR코드 주문결제)

영국 펍은 보통 거의 직접 가서 하지만 간혹 가다가 규모가 큰 곳은 QR 코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테이블마다 코드가 붙어있습니다. 코드를 카메라로 스캔하고 선택 및 결제를 하면 자기가 적은 테이블 번호를 보고 자리에 음료를 가져다줍니다.

 

규모가 크거나 2층 크기의 펍들은 일반적으로 음료와 안주만 먹는 곳과 레스토랑처럼 음식을 함께 먹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데요. 음식을 함께 먹는 경우에는 식당 공간을 관리하는 직원 분들이 직접 테이블에 와서 음료와 음식주문을 함께 받습니다.

 

간단하쥬? 또 다른 점은 거의 99% 카드결제를 한다는 점입니다. 애플페이나 컨택리스 카드를 태핑하는 방식으로 결제하기 때문에 현금은 따로 안 챙겨가도 됩니다. 

영국  팁을 줘야할까?

아직까지는 런던 펍에서 팁문화는 거의 없지만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에는 서비스료가 10% 정도 부과되기도 하고 결제하는 단말기 화면에서 팁을 선택할 수 있기도 합니다.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 음료에는 팁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0% 팁을 선택해도 아무도 뭐라고 안합니다. 만약, 서비스가 인상깊다면 팁을 주시길 추천드리지만 일반적으로 팁은 매우 선택적이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