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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사이언스 도전기/영국생활정보

한국 vs 런던 취업준비 차이점 비교

by Queen2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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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 인턴, 공채 준비, 취뽀를 다 해봤던 사람으로서 영국에서 인생 2번째 취준을 하면서 뭐가 비슷하고 다른지 체감 중인데요. 재미로 개인적 견해기반 비교를 해봤습니다! 추가 의견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쉽지 않다는 점....

한국 취업준비

  • 주변에 뭐라하는 사람이 많다 (가족, 친구 등)
  • 공채 개념이 있어서 지원시기/마감시기가 분명하다
  • 자격증을 많이 본다
  • 서류가 많다
  • 한국인끼리 경쟁이 심하다

런던 취업준비

  • 개인 신념에 따라 직장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 수시지원이라 떨어졌는지, 합격했는지 한참 걸린다 (불합격 안 알려주는 경우가 훨씬 많다)
  • 링크드인 쓰면서 네트워킹 많이 한다
  • 서류가 레쥬메와 커버레터가 전부다
  • 면접을 여러번 본다
  • 학벌, 대기업 근무 이력 생각보다 많이 본다
  • 전세계 경력자들과 경쟁해야 한다

대략적인 내용을 정리해봤는데요. 제 개인적인 느낌은 한국 취업은 이 정도 스펙이면 여기를 갈 수 있겠다는 어떤 선을 충족하면 취업이 가능한 편인 것 같지만, 런던은 좀 더 자기 PR이 중요한 것 같아요. 링크드인이던지, 네트워킹이던지 나는 이런 배경에서 이런 생각으로 커리어를 정해왔고, 그래서 이런 노력과 성과를 낸 전문가다! 라는 어필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아직 한국식 네트워킹에 익숙한지라 저도 자기 PR을 잘해보려 노력 중이지만 쉽지 않네요 ㅎㅎ

 

또 다른 점은 한국은 일처리가 빠르고 깔끔한 반면, 여기는 공고 뜨고 넣어도 몇달 후에 연락오거나 연락 아예 안 오는게 대다수입니다. 서류 넣는 입장에서는 참 답답하지만 그만큼 지원자가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예를 들어서 링크드인에 공고가 3시간 전에 떴는데 1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ㅜㅠ

 

의외의 경우는 생각보다 학벌을 많이 본다는 점. 아예 채용공고에 우수한 학교 우대라고 적어 놓는 경우가 많아요. UCL, Imperial 등 우수한 학교만 대상으로 뽑는 인턴 공고도 많습니다. 좋은 학교 = 좋은 인재 라는 인식은 어디에나 똑같나 봅니다. 허헣 

 

시간은 투자하지만 당장 보이는 결과가 없는 취준은 여러번 해도 적응이 되지 않네요. 취준하는 모든 분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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